멜론 건의사항 및 문의

멜론 건의사항 및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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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ay 14, 2020
Authors
Ambler
Category
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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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KAKAO

안녕하세요. 카카오M, 멜론 관계자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음악과 공연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자 오랜 기간 멜론의 유저였고 DJ로 활동했으며, 여러 차례 건의사항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뿐 아니라 다음카페 등에도 건의하여 반영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최근 멜론의 변화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 직접 개선할 점을 적어 보냅니다. 저 역시 기획과 개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충분히 고민하고 보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은 서비스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 아티스트 페이지 타임라인 문의

멜론 아티스트 페이지에는 매거진, 포토, 비디오, 앨범 발매, 뮤직비디오, 실시간 1위, 주간 1위, 월간 1위, 주간 인기상 1위 등이 표기가 됩니다.

당사의 아티스트인 아이유 페이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https://www.melon.com/artist/timeline.htm?artistId=261143

최근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디지털 싱글 '에잇'을 발매했습니다.

이에 따라 IU Digital Single <에잇(Prod. & Feat. SUGA of BTS)> Teaser Image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포토/스토리 메뉴에는 새로운 사진이 업로드 되었으나 아티스트 타임라인에는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도 교체 되었으나 교체된 내용이 타임라인에는 표기되지 않습니다. 프로필 교체도 타임라인에 표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멜론 매거진에 아이유와 관련된 글이 있다고 치면 멜론 아티스트 타임라인에도 표기가 되어야 하는데 누락되는 매거진 글들이 있는 듯합니다. 어떤 아티스트는 잘 반영이 되고 어떤 아티스트는 반영이 되질 않습니다. 단순이 키워드로 긁어서 가져오는 것인지 관리자가 직접 업로드(업데이트)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멜론 매거진 글인 2020.05.12 - 두 아티스트의 스물 여덟 살의 기록 – 아이유 '에잇(Prod...은 아티스트 타임라인에는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앨범 아티스트 저자가 아이유니 방탄소년단 타임라인에는 올라와 있지 않더라도 아이유 타임라인 피드에는 올라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처링 곡인 경우 동시에 표기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멜론 매거진은 연재하고 있는 매거진만 8개가 됩니다. 그 전에는 더 많았으며 세분화 되어 있었습니다. 매일 올라오기 때문에 원하는 아티스트의 글을 놓치기 쉽습니다. 피드라는 메뉴가 따로 존재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내가 팬맺기 한 모든 아티스트의 정보가 뜹니다. 원치 않는 아티스트를 가릴 수 있지만 팬맺은 아티스트의 정보도 저는 놓칠 수는 없습니다. 피드는 개인화된 페이지(유저 맞춤형 콘텐츠)라 따로 활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에 몇 가지 건의 드립니다.

  1. 멜론 매거진에 키워드 알림을 설정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아이유로 설정하면 아이유가 들어간 글은 알림이 오는 방식입니다. 아티스트를 태그로 넣어 특정 아티스트의 글을 받아보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2. 멜론 아티스트 타임라인 기능을 개선하여 알림 옵션을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매거진, 포토, 비디오, 앨범 발매, 뮤직비디오, 실시간 1위, 주간 1위, 월간 1위, 주간 인기상 1위 등을 선택하여(Select)하여 알림이 오면 좋겠습니다. 순위 알림의 경우 원치 않는 회원이 존재할 겁니다. 저도 데이터를 중요시 하지만 순위를 우선하여 소비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3. 멜론 아티스트 페이지 메뉴를 개선해주세요. 타임라인, 상세정보, 곡, 앨범, 비디오, 포토/스토리, 추천음악(일부 아티스트만 존재), Hi-Fi 메뉴가 현재 존재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메뉴를 신설하고 추천음악은 폐쇄하던지 합쳐주세요. 어차피 이 메뉴는 매거진에 아티스트가 추천한 곡이 플레이리스트로 제공될 때만 반영되는 것 같은데 사실상 폐지된 메뉴나 다름이 없다 생각합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차트에서 1위한 내용(실시간, 주간, 월간 등)을 상세정보나 새로운 드롭다운 메뉴를 신설하여 표기해주세요. 그렇다고해서 최상단에 뱃지 형태로 붙이지 말아주세요. 음악은 음악으로 의미가 우선 되어야지 순위가 우선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케이팝씬은 차트의 중요도가 소비나 팬활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중요도가 차트 중심 소비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4. 멜론 아티스트 타임라인에 이벤트 내용도 올려주세요. 배너 형태로 붙으면 한번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멜론은 여러 서비스와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한 군데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 포토, 비디오, 순위정보, 이벤트 정보까지 타임라인에서 다 받아보고 푸시알림까지 온다면 좋겠습니다. (2번 내용 참고) 웹, 안드로이드, iOS 모두 해당사항입니다. 동기화되어 동일한 데이터와 글이 표기되고 지원되어야 합니다.

국내 점유율 1위 스트리밍 사이트답게 기획사에서도 우선하여 프로모션 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선하지 않더라도 신경쓸 수 밖에 없는 플랫폼입니다. 티저이미지나 영상을 아티스트 전용 페이지를 통해 직접 업로드하거나 유통사를 통해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부분이 현재 스타포스트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타 플랫폼에는 사진이 업로드 되지 않더라도 멜론에는 올라오기도 하고요. 또한 당사가 보유한 자체 콘텐츠 원더케이 오리지널 등은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티스트의 기획사가 잘 파악하고 업데이트하고 반영하면 되지만 이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립뮤지션이나 인디뮤지션에게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플랫폼 측에서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노력해주신다면 음악과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멜론 라디오 원상 복구

최근 멜론 라디오가 없어졌습니다. 멜론 라디오에는 스타DJ라는 자체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이에 멜론을 이용하는 유저도 분명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서비스라 파악되는 멜론 스테이션을 런칭이 영향을 준 것 같은데요. 네이버 나우+바이브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멜론 스테이션에 기존 멜론 라디오 스타DJ를 합치던지 기존에 유저들에게 충분히 고지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일 자로 해당 기능이 사라지니 들을 수 있는 기간을 줌과 동시에 충분히 아카이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했다 봅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방송한 라디오, 추천한 음악을 알고 싶어 다시 듣고 싶어도 현재는 들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케이팝/아이돌은 아카이빙 하는 팬이 있어 유튜브 등지에서 들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뮤지션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기능이 추후 합쳐진다 하더라도 사전 고지했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3. 멜론 앱 [MY] 페이지 상단 DJ플레이리스트 미표기 문제

멜론 안드로이드 최신자 업데이트 이후 [MY] 페이지에 DJ플레이리스트가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최근들은> 이라는 메뉴가 최상단에 표시됩니다. DJ플레이리스트를 최상단에 표시하던지 선택권을 제공해주세요. MY 페이지 메뉴 순서를 변경하고 표기할지 말지 여부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부분은 별도 답변을 받았는데 문제라고 하시며 추후 업데이트에 반영될 것이라 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생기는 것이 맞나요?

: 이 부분은 해당 글을 보내고 나서 몇 시간 뒤 수정되었습니다. 다시 [MY] 상단에 DJ플레이리스트가 표기됩니다.

4. 원음 스트리밍 요금제(FLAC) 개선

지니의 경우에는 FLAC 요금제가 별도로 없습니다. 통신사 부가서비스 이용권을 이용해도 FLAC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멜론 음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멜론은 FLAC (Hi-Fi) 음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타사 음원 플랫폼이 최근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어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플랫 스트리밍을 합치거나 더 싼 요금제로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프로모션을 Hi-Fi 스트리밍 클럽으로 하는 것은 어떨지 건의 드립니다.

5. 멜론 데이터 API 제공

케이팝 팬 중에는 차트 데이터를 크롤링해서 DB화 하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정식으로 제공해주신다면 멋진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공정성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차트 데이터가 어렵다면 플레이리스트 제작 API를 개방해주신다면 더 많은 플레이리스트가 생기고 이는 당사의 데이터가 되어 사용자 맞춤 알고리즘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플레이리스트 제작은 하나하나 곡을 추가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API를 통해 스프레드시트에 곡명을 적고 한 번에 추가하면 좋겠습니다. API 제공이 어렵다면 다수 곡 플레이리스트 추가 기능을 반영해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특정 방송에서 나오는 노래를 하나하나 검색해 추가하기란 귀찮음이 따릅니다. 선곡표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할 때 편리해질 것입니다.

6. 플레이리스트 중복곡 허용

플레이리스트 제작 시, 중복곡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셋리스트 제작할 때 어려움이 따릅니다. 공연에서 BGM, VCR, 무대, 리메이크, 앵콜 등을 할 경우 이를 전부 플레이리스트에 반영 시킬 수가 없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mbler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