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매니지먼트 참고

팬매니지먼트 참고

오프라인

넓은 관객석이 주어지는 공연장 또는 야외 무대, 페스티벌은 하나의 작은 사회와 비슷하다. 실제로 우리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만큼 다양한 역할과 캐릭터가 존재한다. 펜스 또는 무대 가장 가까운 곳에 달려와 직접 공연과 소통하는 관객들도 있고,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든 관객들도 있다. 공연을 배경으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떠들고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추고 술 한 잔 하며 가볍게 즐기기도, 누군가는 잠시 머물다 취향이 아니라며 떠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짧은 순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랜 시간 단장하고 준비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을 모아 슬램이든 스캥킹이든 강렬하게 불태운다. 그 무엇 하나 삶을 즐기고 있다면 잘못되었다 말할 수 있을까? 서로 안 다치고 피해만 주지 않으면, 서로의 방식을 조금만 이해하면, 더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깃발이나 카메라는 들고 있는 사람이 제일 무겁고요, 펜스 앞은 제일 먼저 온 사람이 맡은 자리에요. 헐벗었든 껴입었든 당사자가 덥고 추워요. 그리고 무대 위에서 써클핏, 슬램, 스캥킹을 바라보는 공연자는 더 미쳐서 날뛰게 되죠. 서로를 고깝게 바라볼 시간에 우리 공연을 즐겨요. 피해가 있다면 직접 말해요. 그런 거 서로 이해 못하면서 공연 보러 온 사람 거의 없어요. 잘 모르면 말해줘요. 당신이 내 앞을 가로막아서 잘 안보여요, 당신이 날 자꾸 쳐서 불편해요. 첫 관람부터 관객매너가 특출난 사람 별로 없어요. 다들 경험으로 배우잖아요. 같은 무대 즐기러 왔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서로 공감대가 있잖아요. 공연마다 물론 관람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페스티벌 같은 큰 공연엔 보통 보이지 않는 슬램존이 형성되어 있어요. 노약자는 들어가지 마시고 슬래머들은 타인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누워서 봐도 되고 앉아서 봐도 되고 뛰어도 됩니다. 자리가 허락하는 한 각자 최대한 즐겨요. 협소하다면 서로 배려해요. 공연장은 스트레스 풀러 온 곳이지 쌓으려 온 곳이 아니니까요. 배려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에요. 서로 배려합시다. ─ 빌리카터 김고양https://www.facebook.com/kimgoyang/posts/129305965739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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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멘트 / 소리 치는 팬

아이돌 팬싸나 어떤 행사에서 몇 명의 팬이 소리치는 행동을 굉장히 싫어하는 이유

  1. 자기만 아는 듯 가르치려 하고
  2. 그 발언은 대개 편협하며 분위기를 망치기 때문이다.
  3. 분위기를 망치지 않더라도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게 하는데 있다.

아티스트 팬 사랑

인디 뮤지션 아리사카 에미 블로그 글. 팬을 떠나보낸 마음

이런 일은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들, 건강하게 지내줘. 라이브에 와주지 않아도 괜찮아.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서 만나지 못하게 되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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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은 건 단순히 꽃이 예뻐서가 아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 꽃집에 들렀을 너의 소중한 시간, 나를 생각하며 신중하게 골랐을 마음, 활짝 웃을 내 표정을 기대하며 걸었을 발걸음, 너에게 난 참 소중한 사람이라고 네가 말하지 않아도 꽃이 전부 말해주니까 ─ 김요비 저 『그때 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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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2 광주콘 MD 관련 문제 해명하는 아이유 (IU) @Love, poem 광주 토요일 콘서트

관람객 응원봉 불량을 교체해준 아이유 / 부정티켓을 잡아준 팬과 동일 인물
20대, 진짜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갚으면서 살거에요 여러분들한테.. 이런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도 이게 참 전달이 안될때는 말을 안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께 정말 정말 고맙다 정도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뒤로는 제가 눈으로 보여드릴게요 말 말고 눈으로, 음악으로 보여드릴테니까요 오늘 이자리에서 지금 제 얘기를 들으시는 분들은 얼마안가서 깜짝 놀랄 준비를 하세요 ─ 15.11.22 서울에서, CHAT-SHIRE 콘서트
회사도 저도 전부 다 설명할 수는 없는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지만 그런 부분까지 전부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참아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응원해달라고 하지않아요. 여러분은 그냥 여러분이 좋아하는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면 돼요. 전부 이해해줄 필요도 없어요. 마음에 안드는 부분 마음에 안들어!! 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냥 맡은 일 책임감 있게 다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응원할 마음이 드시면 그때 응원해주셔도 돼요. 나를 위해 무리해서 이해하거나 노력하거나 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아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어서 늘 미안합니다. ㅡ 13.10.22 프롬유
ELLE : 팬을 거품으로 비교했을 때 이젠 버블버블하지 않을 시기도 되지 않았나? 아이유 : 거품 얘기가 나올 때마다 팬들에게 내가 비누가 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곤 했느데 이젠 진짜 그런 시기가 된 것 같다. 믿음을 줘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 ELLE 인터뷰
스물한 살, 누군가를 위한 보답은? 어디가서 "나 아이유 좋아해" 라고 했을 때 창피하지 않은 내가 돼야 하니까 그러려면 뭐든 잘해야한다. 연기에 도전했으니 욕먹지 않게 해야하고 라디오 DJ든, 방송MC든 나를 믿어주는 이들이 창피하지 않게 노력해야한다. 그게 스물한 살의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 2008년 9월 18일 21살 아이유

팬사랑 쩌는 아이돌 봇 : https://twitter.com/fanloveidols

악성 댓글 / 허위 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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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악플을 일부러 찾아서 봐요. 그런 친구들은 제가 맞을 줄 모르고 돌을 던지는 거거든요. 자신들이 하는 짓이 나쁘다는 인식도 없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상처를 보여주는 편이에요. 너무 어이없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네가 던진 돌에 나 맞았으니까 사과해’라는 식으로 답장을 해요. 그럼 정말로 사과하더라고요. 그리고 악플을 봐도 대부분은 마음에 담아둘 말이 아니니까 금방 잊어버려요. “아이유 죽어라” 이런 거 너무 터무니없잖아요. 내가 왜 죽어요. 상처받을 거리조차 안 되는 것 같아요. ─ 아이유, 100129 대학내일 인터뷰 <이런 것만 할 줄 아는 아이 아니에요>
저는 댓글들을 다 봐요. 요즘은 평가가 아니고 품평을 하는 거예요 이 사람들이. 사람이잖아요. 우리 다똑같은 사람이고 직업만 다를 뿐인데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사실 그런 품평에 대해서는 되게 사실 불편하죠 ─ 선미, 비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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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

팬덤/팬 차별

아이돌 굿즈시장 갈수록 쑥쑥 커져, 상술의 그림자는 씁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소비 관념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청소년층을 주 소비층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문화

일 끝나고 맥주한잔 하기 위해 허름한 펑크바에 갔다. 바텐더가 고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 바텐더와 나는 서로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내 옆에 앉자마자 바텐더는 '안 돼, 나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에이, 이봐요 난 아무짓도 안했어요. 난 돈을 내는 고객이라고요" 그러자 바텐더는 카운터 밑에서 야구배트 같은 것을 꺼내들더니 말했다. "당장. 나가!" 그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나는 바텐더에게 이유를 묻자 그는 "아까 그 사람이 입은 조끼를 못 보신 거 같은데, 거기엔 나치 물품들이 잔뜩이었어요. 철십자 같은거요. 아마 봤다면 알아봤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바로 쫓아내야만 해요. 그런 사람들은 항상 얌전하고, 예의바릅니다. 큰 소리를 내기 싫어서 받기 시작하면요, 단골이 되어서 자기 친구를 데려옵니다. 새로 데려온 친구도 예의바르고 얌전하죠." "그러면 그들은 또 친구들을 데려오고, 곧 얌전하지 않게 되죠. 그리고 당신은 깨닫습니다 - 오 젠장, 이거 완전 나치 술집이 됐네! 이제 그들은 뿌리를 내려서 당신이 쫓아내려고 하면 진짜 문제를 일으키죠. 그러니 그 전에 막아야 해요" 그래서 나는 "헐.."했더니 바텐더는 "그래요, 그런 사람들의 말이 되는 주장도 무시해야만 합니다. 그들은 결국엔 끔찍한 사람들이 될 거거든요" 그리고 그 바텐더는 다시 내 존재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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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지 않고 고이면 커뮤니티는 썩는다는 것. 친목은 망함의 지름길.
  2. 특정 사람이 모든 건마다 마이크를 대면 피로감이 증가 하여 사람이 떠날 수 있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 회원 스스로의 적절한 자제와 운영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3. 커뮤니티는 일기장이 아니라는 것. 피로감을 주는 회원을 보지 않으려고 많은 협업툴과 채팅앱이 MUTE 기능을 지원하고 있거나 딜레이 옵션을 제공하기도 함. 카카오톡의 경우에는 프로필을 누르시면 차단할 수 있음.
  4. 펌글말고 직접 정보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헤비 유저가 커뮤니티를 희소성있고 유익하게 만든다고 생각함. 오래 버티게 하는 에너지.
  5. 그런 분들에게 딴지가 지속적으로 걸리거나 반응이 없으면 헤비유저가 떠남. 그럼 커뮤니티가 서서히 망하게 됨.
Intuit의 Scott Cook은 “우리가 어떤 브랜드인지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소비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이야기가 곧 그 브랜드의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비춰 볼 때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가 곧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팔로워들은 그의 말에 동의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는 백화점, 유통업계, 유사 채널들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원하는 이유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슈/논란 관리

우리들도 진심으로 아이돌이 연애를 안 한다거나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는 말 같은 것을 믿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돌은 아이돌인 이상 자신의 연애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초밥 요리사가 "방금 똥 싸고 왔습니다! 완전 시원하네요! 자, 바로 초밥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아 괜찮습니다 손은 씻고 왔으니까요" 하고 말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 2ch 아이돌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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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이 있는 ATM이라고 말했을 텐데?
나는 감정이 있는 ATM이라고 말했을 텐데?
K팝이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K팝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의 환경을 개선시켜주던가 사생활 침해법을 강화시키던가 K팝 음원 유통 과정을 검열해주던가.. 당신 빠는 인간들은 K팝 팬들 보고 부모님 등골 빼먹어서 연예인이나 쫓아다니는 한심한 빠순이라 부르던데요 ─ 모현 (@mohyeon_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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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박노자 - Blog 덕후라는 운명 https://blog.naver.com/vladimir_tikhonov/221557613276

2015년에 스포티파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다른 음악가를 찾지 않게 되는 나이는 정확히 33세였다. 다시 말해 33세 이후로는 원래 좋아하던 가수나 음악 외에 다른 가수의 음악을 찾아 듣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 《히트 메이커스: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울산 에이팜에서 글라스톤베리 뮤직디렉터가 말하기를, "뮤직비디오, 음반, 공연영상은 조작이 가능하다. 테크놀로지가 좋아서 100% 신뢰할 수 없다. 실제로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건 뮤지션과 듣는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앞에서 연주하고 그랬을 때 일어난다." ─ 잔다리 1:05:00부터 (영상)
팬의 입장에서, 때로는 내가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한다는 사실 자체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자괴감에 빠지는 것은, 이 사람은 이토록 숨어서 괴로워 했는데 아무 것도 모른 채 열광하고 기뻐했던 나 자신 때문이다. 나는 무엇을 사랑했나. ─ 🍉ㅂㅁㅅ🍉 (@BBMS802)
야 그래도 죽지는 말고 내일이나 모레 너랑 내가 맛있는 걸 먹으러 갈 수도 있잖아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고 좋아하는 가수가 새 앨범을 낼 수도 있고 읽고 싶었던 만화가 나올 수도 있고 이런 것들로 하루하루 연장하다 보면 하찮아도 열심히 살았네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 독백 (@Only_Monologue)
정말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면 식물을 대하듯 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알았지.. 하루종일 화분만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게 아니라 내 할일도 해가면서.. 물 주는 것만 잊지 말고.. 그랬어야 하는데 나는 아주 화분을 업고 다니려고 했었어 너무 좋았거든 ─ 사카린 (@nye20000)
정말 덕질이란,, 정작 당사자가 거쳐간 한 순간일 뿐인 시간을 나는 몇백번씩 돌려보면서 그 때의 너를 정말로 사랑했다고 말하는 과정이다... ─ 일반화학 (@ilbanhwahak)
새삼스럽지만 케이팝 산업 진짜 기이하다..서비스든 제품이든 이슈가 있으면 불매하고 대체품을 사용하는데 케이팝은 사람을 상품화하기 때문에 대체가 불가능하잖아 소비자 입장에서도 본인은 '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대상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불매도 쉽지 않고 ─ 행운 (@do_therigh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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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덕질만 하면 안 되는 이유
한 가지 덕질만 하면 안 되는 이유
소속사를 못 믿는다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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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시디를 왜이렇게 많이 산거니?
똑같은 시디를 왜이렇게 많이 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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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위한 캐논 DSLR 세팅법 (feat. Canon 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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